얼마 전에 MongoDB.local 2024를 다녀온지 얼마 안되었지만, 팀원 한 분이 토쓰 Slash24에 당첨되었는데 일정상 가지 못하게 되어 양도 받을 사람을 구하셨습니다. 그런데 아무도 가지 않는다고 하여 제가 낚아챘습니다. 최근 컨퍼런스 몇 개를 참석해 봤는데 재미도 있고, 다양한 아이디어도 얻을 수 있어서 연차를 쓰더라도 가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.
위 링크를 보면 컨퍼런스에 대한 정보를 볼 수 있습니다. 다양한 세션과 행사들이 많아서 재밌는 시간을 보낼 수 있을 것이라고 확신했습니다.
SLASH24
슬래시(/)24 컨퍼런스 이름을 보고 처음 든 생각은 무슨 뜻일까 였습니다.
그 뜻을 세션을 듣다가 알게되었는데 SLASH는 개발 시 명령어 앞에 사용되는 기호이자, 기술 혁신으로 세상에 한 획을 긋는다
는 의미를 담고 있다고 합니다.
행사 당일에 비가와서 살짝 늦을 뻔 했지만 시작전에 무사히 도착할 수 있었습니다. 그리고 입장권을 키오스크 같은 곳에서 출력 후 입장 했습니다, 역시나 컨퍼런스 외부에는 다양한 부스들과 이벤트들이 진행중이었습니다.
선물은 놓칠 수 없어서 쉬는 시간에 무조건 다 받겠다고 다짐했습니다.
다양한 세션들
위 사진처럼 듣고 싶은 세션을 찾아 트랙에 입장했습니다. 크게 세션을 3가지 트랙으로 나누는데 data, Server, FrontEnd로 나누어서 세션이 진행되었습니다.
저 같은 경우, 서버 쪽에 관심이 많기 때문에 거의 대부분을 서버 쪽 세션 들었습니다.
- 리플레이 검증으로 새로운 금융 시스템 안전하게 도입하기
- CPU Observability 높이는 Hyperthread 톺아보기
- Next 코어뱅킹, MSA와 MySQL로 여는 평생 무료 환전 시대
- SSE 이벤트 푸쉬로 불필요한 Polling 제거하기
- 미처 알지 못했던 Kernel까지 Observability 향상시키기
- 보상 트랜잭션으로 분산 환경에서도 안전하게 환전하기
- 대규모 사용자 기반의 마이데이터 서비스 안정적으로 운영하기
위와 같은 세션들을 모두 들었습니다. 세션들이 20분 정도로 짧기 때문에 지루하지 않고 집중해서 보고 들을 수 있었습니다.
무엇보다도 진행자의 진행과 발표자들의 발표력이 어마어마 했습니다. 뿐만이 아니라 준비된 발표 자료들도 엄청난 퀄리티로 보는 내내 감탄만 나왔습니다.
세션들을 보면서 느낀점은 역시 금융과 관련된 앱의 개발자들이다 보니, 안전성과 성능을 중요 시 한다는 것을 느꼈습니다, 뿐만 아니라 다양한 기술과 노하우를 통해 문제를 해결하는 능력을 보니 너무 대단하고 존경스러움까지 느껴졌습니다.
맺음
토쓰 Slash24에 참여해서 좋은 경험과 아이디어들을 얻을 수 있었습니다.
Slash23을 Youtube를 통해서 봤었던적이 있었는데, 이번에는 직접적으로 컨퍼런스에 참여해 볼 수 있어서 너무 좋은 경험이었고 토쓰 개발자는 어떻게 일하는지도 느낄 수 있었습니다.